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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와 ‘선재’가 쏘아 올린 행리단길…40대도 몰린다

2026.02.05 · 배준형 · 한경부동산밸류업센터

‘우영우’와 ‘선재’가 쏘아 올린 행리단길…40대도 몰린다

‘내수 침체’ 키워드가 전국을 휩쓴 2025년이었지만 행리단길은 예외였다. 낮은 건물의 스카이라인과 미디어가 입힌 스토리,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건물들과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각종 카페와 공방들이 채운 행리단길의 감성은 2030을 넘어 4050세대까지 불러모았다.

[상권 분석]

주말 핫플 넘어 주 7일 상권으로

2030 방문 비중이 높은 상권 답게 주말 결제 비중이 높다. 토요일과 일요일이 전체 매출의 48%를 차지하는 주말 중심의 상권이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매출 성장세는 화요일(33.1%)과 금요일(27.4%)이 주말을 앞질렀다. 행리단길이 ‘주말 핫플’을 넘어 ‘주 7일 상권’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늘어나지는 않을지 조심스럽게 내다볼 수 있지 않을까.

시간대별 데이터를 보면 행리단길의 정체성은 더욱 명확해진다. 술과 유흥이 주도하는 일반적인 밤 상권과 달리, 행리단길은 철저한 주간 상권이다. 점심(11~15시)과 오후(15~18시) 시간대 매출이 전체의 60%를 육박하고, 아침 시간대(36%)와 오후 시간대(29.7%) 매출이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나타낸 심야, 새벽 시간대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쾌적하고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나들이 상권으로서의 성격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그리고 행리단길 상권은 수원 시민을 넘어 전국구 상권으로 도약하고 있다. 행리단길 소비자들은 10명 중 3명 꼴(31.3%)로 행리단길이 위치한 수원 거주민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전년 대비 각 소비자들의 결제액 증가 추이를 보면 한 자릿수에 그친 수원 거주 소비자들과 달리 외지인들의 소비 증가율은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외지인의 방문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상위 20위 이내를 기록한 서울 거주 소비자들의 경우 자치구별로 30~40%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행리단길 상권이 앞으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다.

시간대별 데이터를 보면 행리단길의 정체성은 더욱 명확해진다. 술과 유흥이 주도하는 일반적인 밤 상권과 달리, 행리단길은 철저한 주간 상권이다. 점심(11~15시)과 오후(15~18시) 시간대 매출이 전체의 60%를 육박하고, 아침 시간대(36%)와 오후 시간대(29.7%) 매출이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나타낸 심야, 새벽 시간대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쾌적하고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나들이 상권으로서의 성격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그리고 행리단길 상권은 수원 시민을 넘어 전국구 상권으로 도약하고 있다. 행리단길 소비자들은 10명 중 3명 꼴(31.3%)로 행리단길이 위치한 수원 거주민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전년 대비 각 소비자들의 결제액 증가 추이를 보면 한 자릿수에 그친 수원 거주 소비자들과 달리 외지인들의 소비 증가율은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외지인의 방문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상위 20위 이내를 기록한 서울 거주 소비자들의 경우 자치구별로 30~40%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행리단길 상권이 앞으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다.

상권 내 경쟁 격화…객단가 하락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인기세에 비례해 상권 내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행리단길에서 발생한 전체 결제 건수는 약 279만6000건으로 전년(194만8000건) 대비 44% 늘어났지만, 건당 결제액은 1만5497원으로 전년(1만8570원) 대비 17% 급감했다. 2년 전 건당 결제액(2만99원)과 비교하면 23% 감소한 수치다. 이미 핫플로 떠오른 상권인 만큼 마냥 장밋빛 미래를 꿈꾸면 안 되는 이유다.

‘내수 침체’ 키워드가 전국을 휩쓴 2025년이었지만 행리단길은 예외였다. 낮은 건물의 스카이라인과 미디어가 입힌 스토리,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건물들과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각종 카페와 공방들이 채운 행리단길의 감성은 2030을 넘어 4050세대까지 불러모으고 있다. 하지만 객단가 감소에서도 알 수 있듯, 상권의 성장세가 곧 창업의 성공을 담보하지는 않는다. 행리단길의 쾌속 질주에 올라타도 될지 고민된다면 면밀한 상권 분석을 통해 준비해보자.

황창희 핀다 오픈업 사업개발 총괄

한경부동산밸류업센터(landvalueup.hankyung.com)

*문의 : landvalueup@hankyung.com / 02-3277-9856

이 글은 한국경제 한경부동산밸류업센터에 실린 칼럼을 승인을 받아 옮긴 것이에요.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