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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성형시대! 노후 빌딩을 리모델링하라

2023.08.08 · 배준형 · 한경부동산밸류업센터

“빌딩도 성형을 해야 미인이 되는 겁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보기 좋은 빌딩이 사람들의 관심도 끌게 마련이지요. 게다가 효용성마저 커진다면 빌딩가치가 높아지니 금상첨화가 아닐까요?”

최근 몇 년 사이 상가빌딩시장에 리모델링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의 내·외관을 개선시킴으로써 임대료와 자산가치 상승을 함께 도모했다는 사례를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을 정도다. 단독주택을 근린상가빌딩으로 바꾼다든지, 노후화된 빌딩의 외관을 멋지게 단장하거나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형태가 주를 이룬다. 실제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낡고 오래된 단독주택이나 상가빌딩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후 재매각하는 방법으로 큰 차익을 보고 있다. A씨 역시 그랬다.

노후 빌딩 리모델링 통해 자산가치 업그레이드 성공

해당 건물의 임대현황표를 살펴보니, 10년 이상 된 장기임차인이 많았던 반면, 임대료 수준은 주변 시세보다 30% 이상 저렴했다. 외관이 매우 낡았음을 감안하더라도 지나치게 할인된 금액이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은 오히려 A씨에게 매력 포인트이자 호재거리일 뿐이었다. 즉 상권이 양호한 만큼 향후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후 우량 임차인으로 교체한다면 큰 폭의 임대료 증액도 가능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얼마 후 A씨는 매도자의 급박한 자금난을 활용해 시세보다 다소 저렴한 금액에 건물을 매입할 수 있었다. 중개수수료와 취득세를 감안하더라도 총 35억 원(대출금 15억 원 포함)을 넘기지 않았다. 그리고 A씨는 다시 1년6개월 후 약 5억 원을 들여 엘리베이터 설치 및 3개 층 증축공사를 포함한 대규모 리모델링공사까지 마쳤다.

매입한지 10년이 지난 2023년 현재, 해당 상가건물은 90억 원을 호가하고 있다. 매월 들어오는 임대료 3천만 원을 제외하고도 부동산 가치상승으로 인한 순투자수익률만 125%에 달한다. 만일 여기에 대출금 차입효과까지 감안할 경우 투자수익률은 훨씬 더 높게 나타날 것이다. 노후 빌딩 리모델링으로 A씨가 얻을 수 있는 투자수익률은 그야말로 초대박임이 틀림없다.

아현동 신촌로 리모델링 사례(기고 내용과는 무관함)

하나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부동산투자자문팀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이동현

* 본 기고문의 의견은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소속회사의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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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경제 한경부동산밸류업센터에 실린 칼럼을 승인을 받아 옮긴 것이에요.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