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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역세권에 49층 3000가구 복합개발···서울 동북권 중심지 급부상

이슈체크 광운대역세권에 49층 3000가구 복합개발···서울 동북권 중심지 급부상 서울시, 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 조감도 (자료=서울시 제공) 서울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역세권에 최고 49층 높이 약 3000여 가구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서울시와 코레일, HDC현대산업개발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이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착공해 2029년까지는 사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인근의 약 4000가구 규모 월계시영(미륭·미성·삼호3차) […]

2023.09.14 · 배준형 · 한경부동산밸류업센터

서울시와 코레일은 2019년 5월부터 사업제안서를 토대로 사업개발계획을 공동수립했다.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과 2020년부터 사전협상에 착수해 10여 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계획을 마련했다. 서울시와 HDC현산은 공공기여계획 등 성실한 이행을 약속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구단위계획은 다음달 중 결정고시하기로 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9년에는 사업이 완료될 전망이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계획안이 나오면서 이 일대 재건축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구역을 동쪽으로 감싸고 있는 월계시영은 최고 14층, 총 32개동, 3930가구로 강북권 최대 재건축 단지다. 지난 6월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이 확정됐다. 건폐율이 12%, 용적률이 131%에 불과해 가구당 대지지분이 많다. 널찍하게 지어진 만큼 재건축을 통해 일반분양 가구수를 늘릴 수 있기 때문에 분담금 부담도 줄어든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이라서 건축물을 높이 세우는 것도 가능하다. 전용 59㎡를 보유한 사람이 사실상 분담금 부담 없이도 전용 84㎡를 보유할 수 있어 개발에 따른 기대감이 크다는 평가다. 월계시영의 매매가도 지난 2일 전용 59㎡ 타입(2층)이 7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연초(6억9000만원) 대비 6% 가까이 올랐다. 거래량도 올 들어 14일까지 85건으로 노원구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위인 월계동 그랑빌(58건)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이 단지 북쪽에 있는 삼호4차(910가구)도 재건축이 지난 4월 확정됐다. 이 단지도 건폐율 15%, 용적률 157%로 대지지분이 많고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다. 월계시영과 삼호4차를 묶어 총 1만 가구 공급이 가능하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교통 호재도 많다. 광운대역은 2028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지나간다. 월계시영 동쪽으로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GTX-C노선이 완공되면 이 지역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까지 10분 내로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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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경제 한경부동산밸류업센터에 실린 칼럼을 승인을 받아 옮긴 것이에요.